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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벌써 크리스마스

이런 신변잡기성 글이 블로그의 주제가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퇴근 후 잠시 카페에 일을 하러 왔는데, 카페에선 벌써 캐롤이 흘러나오고 있네요. 아직 11월 7일인데, 너무 이른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노래가 제법 어울려서 연말 분위기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올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2023년, 매년이 그렇지만, 2023년 역시(!) 매우 아쉬운 한 해가 되었습니다. 노력이 부족했을까요... 운이 부족했을까요... 아니면 기대가 너무 큰 걸까요... 여튼 제 기준에서 2023년 역시 만족과는 거리가 먼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계속 이렇게 느끼고 제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살다보면, 언젠가 뒤를 돌아봤을 때 제법 멀리까지 온 제 모습을 ..

세상이야기 2023.11.07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이 비트코인에 주는 영향

오늘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이 과연 비트코인의 가격에 긍정적인지 아니면 부정적인지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니 단순 참고만 하시고, 혹시 투자를 하시는 투자자라면 직접 본인이 모든 걸 판단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BitMEX 거래소의 공동 창업자 Arthur Hayes는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 경쟁이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우위를 경쟁하는 동안 비트코인(BTC)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Hayes는 오늘 X(트위터)에서 그의 견해를 표현하며 디지털 자산 세상에서 벌어지는 경쟁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경쟁은 놀라운 것입니다. 미국이 자신의 자산 관리자인 블랙락이 ETF를 출시하면 중국도 자신의 자산 관리자를 통해 하나를 출시해야 합니다. ..

경제이야기 2023.11.07

회사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방법

사업을 하는 분도 있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도 있고 세상에 직업 형태는 다양하지만 절대 다수가 돈을 버는 방법으로 직장에 소속되어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직장인들 중 절대 다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연하다는 듯이 회사와 자신을 종속 관계로 생각한다. 회사와 직장인이 정말 종속관계일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개인은 회사에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부터는 얻을 수 없는 고유하고 정당한 가치를 제공하고, 회사는 이런 개인이 제공한 가치에 합당한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합니다. 누군가가 누군가의 위에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등가 교환이 이뤄지는 시장이 바로 직장입니다. 하지만 과연 현실도 그럴까요? 그런 경우..

세상이야기 2023.11.07

SNS를 할 바엔 블로그를 해라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요? 네 뭐 사실 저도 SNS를 합니다. X(트위터)에 가끔 글을 올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을 보기도 하고요,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세상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멋지고 예쁜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친구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구경하고요. 하지만, 이 모두를 하는 데 쓰는 시간은 일주일에 1시간 정도 수준입니다. 주위를 보면 이런 SNS에 하루 종일 매달려서 지내는 사람들을 종종 발견합니다. 특히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일수록 SNS에 사용하는 시간이 더 큰 거라 예상합니다. 물론 유튜브를 끼고 사시는 분들도 많을테고, 넷플릭스 등의 OTT를 끼고 사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시간 중 일부를 블로그를 하는 데 써..

생산성 2023.11.06

직원들이 내 마음 같지 않다고 느낄 때

직장 커뮤니티의 글을 보다보면 은근히 이런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직원들이 내 마음 같지 않아요. 팀원들이 내 마음 같지 않아요. 당연한 겁니다. 일단, 사람이 다르고 위치가 다르고 역할이 다르고... 모든 게 다른 사람이고 많은 부분이 다른 상황입니다. 대표님은, 특히 창업주인 대표님은 회사가 곧 나라는 생각을 하시기에 그만큼 더 열정을 발휘하게 될 동기가 큰 반면, 일반 직원들은 회사는 노동을 제공하고 월급을 받는 곳이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받을 수 있는 게 빤한 직원의 입장에서 대표만큼의 열정이 나오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물론 대표 입장에서는, 잘 하면 얼마든지 더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속으로는 하시겠지만, 덜컥 약속하는 것이 두려워서 실제로 구체적인 약속을 하신 것은 없을 가..

세상이야기 2023.11.06

내신 5등급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2023년도 기준 중학교 2학년 2028년도에 수능을 치루게 되는 학생들은 내신이 5등급제로 개편됩니다. 5등급제로 개편된다는 말은, 내신의 변별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국내 대학을 상위 10%로 가정하면 내신 1등급의 기준이 10%가 된다는 말은 국내 상위 10% 대학을 가는 모든 아이들은 전부 1등급이라는 말이 됩니다. 즉, 내신은 더 이상 변별력을 주는 요소가 아니라는 말이죠. 어차피 누구나 다 1등급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아슬아슬하게 2등급이 된다면 과거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뭐가 더 중요하게 될까요? 네 맞습니다. 수능입니다. 어차피 내신은 모두 다 1등급이기 때문에 수능으로 우열을 가리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과거에는 좋은 ..

교육정보 2023.11.05

블로그를 잘 키우는 방법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이 100명이면 그만두는 사람이 99명이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블로그판에 20년 넘게 발을 담그고 지켜본 경험을 볼 때 체감되는 숫자다. 물론 많은 반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숫자는 상징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시작은 했으나 결국 포기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시작하고 또 대다수는 왜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보여고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대체로 비슷하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글을 쓰고, 그 결과로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평생 수입원을 얻길 희망한다. 이런 희망적인 생각의 씨앗은 이미 성공한 블로거들의 경험담, 서점에 널려있는 책들, 강의팔이를 위..

블로그 2023.11.04

300인 미만 주52시간제 개편 검토에 대한 생각

정부가 300인 미만, 건설, 연구개발 등 특정 업종을 대상으로 선별적 근로시간제 유연화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반대 여론에 밀려서 정작 시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직장인 대다수가 300인 미만 기업에서 일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총선을 앞두고 왜 이런 자충수를 두는지도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렵게 정착시킨 52시간제를 다시 거꾸로 되돌리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근무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거라는 말을 하지만, 10년 이상 기업에서 일해본 경험상 상반기에 주 60시간을 일해야 하는 회사라면 하반기라고 해서 주 20시간을 일해도 되는 상황은 어지간해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내일을 위한 고용노동부 - 고용노동부가 밝은 미..

경제이야기 2023.11.03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생각

오늘은 가볍게 세상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핫 이슈 중 하나가 김포의 서울 편입인데요, 솔직히 너무 속보이는 여당의 졸속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을 이끼로 표를 좀 얻어보겠다는 계산인데, 결국은 김포뿐만 아니라 김포 외 지역의 부작용으로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은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대부분은 서울에 살고 싶어합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유유자적, 시골 생활을 즐기는 분도 분명 많습니다. 하지만, 절대 다수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또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지역이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시에 편입이 된다면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아니 마다하는 수준이 아니고 얼마나 두 손을 들어서 반기고 기뻐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논리로 행정을 할 수는 없는 것 ..

세상이야기 2023.11.02

세특 잘쓰는 방법

세특 잘쓰는 방법 오늘은 세특을 잘쓰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특(과목별 세부능력및특기사항)은 학생의 학업 역량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기록으로,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세특을 잘 작성하는 것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필수적입니다. 세특을 잘 쓰기 위한 5가지 방법 교과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작성한다. 세특은 학생의 학업 역량과 특성을 보여주는 기록이므로, 교과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교과마다 핵심 역량이 다르므로, 해당 교과 핵심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학업 역량과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세특은 학생의 학업 역량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

교육정보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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