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뒤로 걷기의 운동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뒤로 걷기(Backward Walking)는 매우 좋은 걷기 운동 방식 중 하나다.
말 그대로 앞으로 걷는 게 아닌 뒤로 걷는 방식으로 하는 운동을 말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아마도 십년 이상 뒤로 걸어보지 않은 사람도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뒤로 걸어보면 매우 어색한데, 이는 관절과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이 앞으로 걸을 때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당연히 평소에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기에 특별한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뒤로 잘 걷기 위해서는 특별한 균형 감각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쉽다.
근육 균형과 조절 향상
뒤로 걷기는 몸의 뒷부분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대퇴이두근, 종아리, 햄스트링과 같은 다리 근육군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균형과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다양한 일상 생활 동작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동적인 코어 강화
뒤로 걷기는 몸의 중심인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데 이점이 있다. 등, 복근, 골반 주변 근육들이 뒤로 걷기 동작 중에 더욱 활발하게 작동하여, 자연스럽게 코어 강화를 이루어낸다. 이는 자세 향상과 척추 안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관절 유연성 향상
뒤로 걷기는 다리의 관절들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여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무릎, 고관절, 발목과 같은 부위들이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어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칼로리 소모 및 유산소 향상
뒤로 걷기는 전방향 걷기와 비교했을 때 일종의 도전적인 운동이다. 몸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대다수의 근육들이 사용되어 에너지 소모가 증가한다. 이는 체지방 감소와 유산소 트레이닝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세 개선과 피로 감소
뒤로 걷기는 전방향 걷기와는 다른 움직임을 요구하므로 몸의 균형을 새롭게 맞추어야 한다. 이는 자세를 개선하고, 특히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나쁜 자세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전방향 걷기에 비해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므로 특정 근육 부분의 지속적인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다.
뇌 활성화와 신경계 향상
뒤로 걷기는 새로운 동작 패턴을 요구하므로 뇌와 신경계를 더 활성화시킨다. 이는 운동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인지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부상 예방과 회복
뒤로 걷기는 전방향 운동에 비해 관절과 근육에 부담이 덜 가는 경우가 있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부상 회복 단계에서도 뒤로 걷기는 적절한 운동 선택일 수 있다. 뒤로 걷기는 그 독특한 특성으로 다양한 신체적 이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무리하게 도입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고 천천히 시작하여 몸에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저는 뒤로 걷기가 주는 가장 큰 효과로 뇌 활성화와 신경계 향상을 꼽습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균형감각이 퇴화되며, 심지어 앞으로 걷다가 넘어지기도 하는데, 앞으로 걷기와 뒤로 걷기를 병행하면서 신체 전반에 걸친 균형 감각을 높인다면 부상의 위험도 줄임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몸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뇌 활성화는 의학적 또는 과학적인 근거가 명백하게 있는 것은 아니며 개인적인 체감에 기반한 의견임을 밝혀둡니다.
2024.01.19 - [생산성] - 메모 제대로 하는 방법
2024.01.18 - [경제이야기] - 연결재무제표란
2024.01.18 - [경제이야기] - 삶의 질을 높이려면 고정소득을 높여라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도의 효능 - 항산화, 고혈압 예방, 심혈관 개선, 골다공증 개선 (23) | 2024.02.19 |
---|---|
노안에 좋은 운동, 노안에 좋은 음식 (122) | 2024.02.05 |
박동성 이명,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156) | 2024.01.16 |
노화를 늦추는 방법 10가지 (14) | 2023.12.12 |
녹차의 효능 - 녹차와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 등의 관계 (55) | 2023.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