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3년도 기준으로 중2 자녀가 있는 학부모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세특이라는 말을 종종 듣기는 했으나 제대로 알아보려 하지 않고 그런 게 있겠거니 하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더는 실체도 모른채 이대로 있는 건 학부모로서 직무유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세특에 대해 알아봤고, 제가 이해한 내용을 글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직 세특의 뜻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활용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시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세특이 뭔가요?
세특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줄임말입니다. 저도 여기까진 알고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죠.
일단 세특은 학생부에 포함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이 항목에서는 학생의 특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기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사가 교과학습 평가 및 수업과정 중 수시로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교과의 전 영역을 종합적으로 기술합니다.
요약하면, 세특은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등을 기록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대학교에서는 세특의 내용을 통해서 해당 학생이 어떤 학생인지를 간접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최근에 수상경력,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의 비교과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이런 부분의 역할을 세특이 어느정도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세특과 전공의 연관성
2017년도부터 활용된 '전공 적합성'이라는 요소 때문에 기존에는 세특에는 전공에 대한 내용이 잘 담겨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2022년도부터는 '진로 역량'이라는 항목으로 개편이 됐고 상위권 대학들도 과도한 진로 융합이 세특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말하는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세특에 너무 과도하게 전공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진 않아도 되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학습 태도를 보이고 있음이 잘 설명되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세특은 누가 작성하나?
무슨 소리인가 하실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세특은 선생님이 작성하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아보니 세특은 사실상 학생이 절반 이상 작성하는 것이더군요, 선생님들께서 세특에 적을 내용을 또는 참고자료 등을 제출하라고 하시고 선생님은 학생이 제출한 내용을 토대로 최종 세특을 작성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세특 작성 방법에 대한 것은 별도의 긴 주제라서 다음 글에 이어서 정리를 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오늘은 세특이 도대체 뭔지에 대한 개요를 살펴봤습니다.
2023.11.01 - [교육정보] - 세특 잘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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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특 잘쓰는 방법 오늘은 세특을 잘쓰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특(과목별 세부능력및특기사항)은 학생의 학업 역량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기록으로, 대학 입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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