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운명 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에 대한 나의 생각

 

이 책은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베스트셀러 1위다.

 

책의 내용을 리뷰한 글은 이미 많으니 나는 이 책의 내용보다는 이 책을 대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대형 서점을 자주 방문한다.

 

이 책에 관심이 많은 나는 서울의 한 대형서점에 방문했고 이 책을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데 놀랐다.

 

전체 베스트 1위라면 당연히 입구에서 찾기 좋은 위치에, 베스트셀러 코너에 베스트셀러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리라 생각했던 건 나의 착각이었다.

 

이 책을 도저히 찾을 수 없던 나는 도서검색 PC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정치 서적 코너 구석에서 다른 책과 동일한 대접을 받으면서 조용히 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이내 깨달았다. 아 이 책이 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책이구나...과거로 치면 불온서적에 해당하겠구나. 대형 서점의 오너도 이 책을 너무 드러내고 홍보하면서 팔기가 부담이 된거겠구나...

 

하지만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너무 후진국이 되어 있었다.

 

표현의 자유는...개나 줘버려야 하는 시대가 된 걸까?

 

누구를 지지하건 지지하지 않건, 난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이 좀 더 멋지고 정의롭길 바란다.

 

어떤 소신을 발언함에 있어서 눈치를 보지 않는 그런 당당한 대한민국이길 바란다.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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