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공통적인 고민이 하나 있을 것이다. 엄격할 것이냐, 관대할 것이냐 손흥민의 아버지는 엄격함의 대명사다. 혹독할 정도의 훈련을 엄격하게 시켰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아는 것처럼 손흥민은 누구보다 훌륭한 인재로 자랐다. 하지만, 엄격했던 다른 부모들의 사례를 보면 오히려 반항심과 부정적 감정으로 오히려 망가지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된다. 관대하게 자녀를 키우는 경우에서도 어떤 아이는 자율성을 갖춘 주도적인 아이로 크는 반면, 어떤 아이는 방탕한 삶을 살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 부모들은 늘 헷갈린다. 그렇다며 답은 무엇일까? 답은 없다. 무슨 소린가 하겠지만, 엄격함이냐 관대함이냐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엄격할 땐 엄격하고 관대할 땐 관대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