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들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사람들과의 대화는 공허하고, 주변의 웃음소리도 멀게만 느껴질 때, 그저 어디엔가 혼자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순간이 있다. 순간이 아니고 그게 오랜 기간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을 만큼 지치고 외로운 마음,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이 들며, 굳이 왜 이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매일 던지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은 고독이 우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자.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시간 속에서 나 자신과 진솔하게 마주하는 것은 의외로 삶을 단단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커다란 세상 속에서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혼자일 때만 가능한 일이니까.
그래서 숨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잠시 그 마음을 받아들이고, 나만의 공간에서 조금 쉬어보는 것도 괜찮다.
억지로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아도 된다. 마음이 지쳤다면 스스로에게 휴식을 허락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일상 속에서 위로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눈을 감아보는 것도 도움이 분명 된다.
때로는 그 작은 순간들이 큰 안식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또, 자연 속에서 걷거나,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다.
세상에서 고립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결국 우리가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혼자 숨고 싶은 순간들이 우리 삶의 일부일 수 있지만, 그 고독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기대도 괜찮다.
가끔은 그 기대는 우리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중요한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본인의 마음을 글로 적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글에 빨간펜 선생님처럼 현재의 힘듦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적어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해결 방법, 개선 방법을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크게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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