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배우자란 - 20년 결혼생활 경험 기반

저는 결혼한지 20년이 넘은 남자입니다.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도 좋은 선택을 하고 싶었다...

 

짧지만 핵심만 짚는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참고로,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보다 100배 정도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토록 중요한 선택을 경험 부족으로 미숙하게 하여 평생을 후회와 아쉬움 속에 살지 않고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데 단 1명에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남깁니다.

 

1. 일단 무조건 착해야 합니다.. 착하다는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사람마다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2. 고생을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웬만한 고생은 웃으면서 쓱쓱 해내는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여야 다툼이 줄고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3. 배려심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늘 상대가 우선인 마인드인 사람과 함께 할 때, 물론 나도 그런 사람일 때, 상호 배려를 기반으로 두 사람 모두 행복해집니다.

4. 성실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어야 합니다. 학창 시절도 착실하게 살아온 사람이어야 확률적으로 남은 인생도 배우자와 자녀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외모는 예쁘거나 잘생긴 것보다 잘 웃고, 웃는 표정의 호감형이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로서는 100배 더 나은 선택입니다.

 

이 5가지를 좋은 배우자의 기준으로 삼으신다면 아마도 크게 실패하는 인생은 아닐 거라 확신합니다.

 

어린 나이에 호르몬에 끌려서 자칫 단기적 관점에서 배우자를 선택하고 평생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인만큼 후회가 남지 않도록 너무 이성적 끌림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100년을 함께 해도 될만한 사람인지 잘 고민하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