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생뚱맞은 소리이긴 하지만, 평소에 별 생각 없이 쓰던 말인 "꾸준함"이라는 말이 막상 타이핑을 치고 나니 낯설다.
뭔가 표준어가 아닌 것같은 느낌이랄까?
꾸준함
꾸준함
꾸준함
음 낯설다.
나는 블로거다.
블로거의 제1 덕목은 꾸준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반짝이는 글, 필력이 좋은 글 뭐 그런거라고 생각할 사람도 분명 있겠으나 나는 꾸준함이 성공적인 블로거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고
머릿속에 글감이 가득해도 글로 만들어내고 발행을 해야 보배인 것이다.
나도 처음 시작은 당차게 했다.
아무리 방문자가 늘지 않아도 몇년 동안 꾸준하게 해보자.
자연의 섭리를 따른다면,
블로깅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니라면,
방문자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처럼 방문자는 늘어나지 않았고 나도 생물학적 사람인지라 서서히 지쳐가고 있고, 새로운 글을 올리는 주기는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이 꾸준함이라는 단어를 머리 가운데에 다시 떠올리고 이 자전적인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자전적인 글이라 해도 분명 대한민국엔 이런 꾸준함이 필요한 사람이 최소 5천만명쯤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 글이 분명 마음가짐을 다시 잡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모든 글을 가치를 가져야 한다.
무가치한 글을 발행하는 것은 인터넷 공간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뿐이니 말이다.
힘들어도 잊지 말자.
지금 당신의 월소득은 당신이 최소 수십년간 노력해서 이룬 것이라는 사실을...
당신의 하루하루가 이룬 성과를 굳이 수치화한다면 정말로 미미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미미함이 모여 당신의 현재 인생을 만들어낸 것이다.
블로그의 글 하나하나도 수년간 십수년간 모인다면 분명 그런 힘들 가질 거라 나는 굳게 믿는다.
2023.12.12 - [블로그] - 블로그 시작 입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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