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이 100명이면 그만두는 사람이 99명이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블로그판에 20년 넘게 발을 담그고 지켜본 경험을 볼 때 체감되는 숫자다. 물론 많은 반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숫자는 상징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시작은 했으나 결국 포기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시작하고 또 대다수는 왜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보여고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대체로 비슷하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글을 쓰고, 그 결과로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평생 수입원을 얻길 희망한다. 이런 희망적인 생각의 씨앗은 이미 성공한 블로거들의 경험담, 서점에 널려있는 책들, 강의팔이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