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어려운 철학적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어려운 주제지만 최대한 쉽게 작성할테니 걱정하지 말고 정독하길 바란다. 우리는 시간이 모두에게 동일한 속도로 흐른다고 생각한다. 과학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철학적 또는 뇌과학적으로는 틀린 말이다. 우리의 뇌는 시간의 길이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대신, 우리의 뇌는 사건의 양을 기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음 두 사람의 하루를 비교해보자. A라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났지만 일어나기 귀찮아 침대에 누워 폰을 만지작 거리며 게으름을 피우다가 배가 고파져서 매일 먹던 음식으로 대충 점심을 떄우고 온라인 게임과 유튜브 시청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배가 고파서 대충 라면으로 허기를 없앤 후 티비를 틀어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잠에 들었다고 해보자. B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