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

돈 버는 방법 (feat. 꼭 지켜야 하는 것들...)

purplusnow 2025. 3. 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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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계가 아닌, 살아있는 나로 살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지.”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다짐한다. 성공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나 스스로 떳떳하고 싶어서. 그래서 잠도 줄이고, 쉴 틈 없이 무언가를 하고, 자꾸만 앞만 보며 달린다.

 

하지만 정말 그게 전부일까?


달리기만 하면 언젠가는 지치고, 어느 순간 더 이상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삶의 리듬이라는 걸, 우리는 때때로 잊는다.

 

삶이 조금 고단해질 때면, 나는 아주 사소한 것들로 나를 다독여보려 한다.


이른 아침, 커튼을 열어 햇살을 얼굴에 받아본다. 그 따뜻함이 이상하게도 마음까지 맑게 해준다.


좋아하는 사람과 커피를 마시며 아무 얘기나 나누는 시간은, 하루 중 가장 깊은 숨을 쉬게 해준다.

 

어느 날은 괜히 혼자 낄낄 웃게 되는 짧은 영상 하나가, 한 시간의 휴식보다 더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조금 일찍 당겨보면, 다음 날 아침은 덜 지치고 더 선명하게 시작된다.

 

일과는 무관하지만 내 마음이 깃드는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가끔은 색연필을 꺼내 낙서를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흥에 겨워 몸을 흔들어본다.


그 순간만큼은 성과도 의미도 필요 없다. 그냥 나 자체로 충분하다.

 

또한 몸을 움직이는 일은 생각보다 큰 전환점이 된다.


걷거나 땀을 조금 흘리고 나면, 뇌도 마음도 훨씬 더 맑아진다. 이상하리만치, 해야 할 일에도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은 그리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작은 틈들이 모여, 내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짜 힘이 된다.

 

우리는 달리는 기계가 아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고 살아내는 기술이다.

 

그 기술은 대단한 전략이나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나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사소한 것들을 놓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러니 때때로 멈춰도 괜찮다.

 

쉬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웃는 것도, 다 내가 더 오래 달리기 위한 준비다.

 

그걸 빼놓고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사실 그다지 오래가지 못한다.

 

진짜 최선은, 나를 잃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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