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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다시 시작한지 8개월이 되어간다.
나의 수익은 하루에 300~400원 수준이다.
한달이면 그래도 만원은 되는 셈이다.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
그냥 가끔 할말이 있거나 기록으로 남기면 좋을 것 같은 정보가 있으면 블로그를 다이어리삼아 글을 적는다.
지금의 이 글도 그런 취지의 일환이다.
나를 스스로 블로거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수익화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화초를 키우는 느낌으로 죽지 않을 정도만 물을 주는 그런 느낌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좋다.
할말이 있을 때 글을 적을 나만의 원고지가 있다는 건 좋은 해방구를 하나 가지는 셈일테니 말이다.
지금의 이 글도 장기적으로 나에게 몇백원의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번달에 50원, 다음달에 30원, 다담음달에 10원...뭐 이런식이 되겠지만, 이런 글이 계속 누적되고 늘어남에 따라 나의 수익에도 작게나마 영향을 주고 쌓여간다는 느낌이 좋다.
내가 직장에서 은퇴할때즈음에 내 블로그의 수익이 얼마가 되어있을까?
여전히 만원? 아니면 천원? 아니면 10만원?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나만의 원고지를 무료로 가진 것만으로도 이미 수익을 얻은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나의 친구처럼 함께 걸어갈 것이다.
블로그에 어울리지 않는 짧은 단상을 달리는 택시 안에서 주절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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