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알아두면 좋은 모든 것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이 발견되는 암으로,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암의 증상, 진단, 치료, 음식, 관리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은 목 앞부분, 목젖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체온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갑상선에서 암세포가 발생하는 질병이 바로 갑상선암입니다.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뉘며, 이 중 유두암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예후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갑상선암 초기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기 어려워 종종 정기검진이나 초음파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곤 합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심해야 할 증상
- 목 부위에 만져지는 덩어리
- 결절의 지속적 크기 증가
- 음식 삼킬 때 불편함
- 쉰 목소리 지속
- 목의 답답함, 이물감
- 드물게 목 통증이나 귀로 퍼지는 통증
갑상선암 진단 과정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는 초음파 검사입니다. 이상이 발견되면, **세침흡인세포검사(FNA)**로 결절의 세포를 확인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CT, MRI, PET 검사를 통해 주위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게 됩니다.
호르몬 수치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도 함께 진행되지만, 호르몬 수치가 암 유무를 직접 판별하지는 않습니다.
갑상선암 치료법
갑상선암의 치료는 대부분 수술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가 치료가 결정됩니다.
수술
- 부분절제: 일부 제거
- 전절제: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
- 필요 시 림프절 절제 병행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이후 남아 있을 수 있는 갑상선 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수술 후에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고, 암 재발 예방을 위해 평생 복용하게 됩니다.
표적치료 및 항암요법
진행이 많이 되었거나,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별도의 약물 치료가 추가됩니다.

갑상선암에 좋은 음식
갑상선암 환자라면 균형 잡힌 식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을 아래와 같이 추천합니다.
추천 식품
- 해조류(김, 미역 등): 요오드 섭취가 필요할 때 소량 섭취
- 브로콜리,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 항산화 성분 풍부
- 베리류(블루베리 등): 활성산소 억제
- 견과류: 셀레늄, 아연 풍부
- 등푸른생선: 오메가-3 섭취
- 두부, 콩 등 식물성 단백질
주의해야 할 음식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후에는 요오드 함유 음식 제한
- 자극적인 음식, 가공식품, 과도한 염분 섭취 피하기
- 음주, 흡연은 금물
갑상선암 관리 & 예방
-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 가족력 있는 경우 더욱 철저한 관리 필요
- 갑작스러운 목소리 변화, 혹 발생 시 즉시 진료
-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 체중 관리도 중요
마무리
갑상선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비교적 쉬운 암입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림프절, 폐 등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정기 검진을 생활화하세요.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관리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